[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로이터에 따르면, 메타 플랫폼스(META)는 22일(현지시간) 차세대 가상 및 혼합 현실 기술 개발을 위해 ‘퀘스트 헤드셋’을 강화하는 소프트웨어를 타 업체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거래에서 메타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 상승한 485 달러에 거래중이다.
‘메타 호리존 OS’는 제스처 인식, 패스스루, 장면 이해 및 공간 앵커 등 기존의 기능을 실행되는 장치에 제공하는 새로운 운영 체제다.
메타는 호리존 OS를 사용하는 장치를 만드는 아수스(Asus) 및 레노버(Lenovo)와 같은 회사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아수스의 Republic of Gamers (ROG, 게이밍 하드웨어 브랜드)는 게이밍 헤드셋을 개발 중이고, 레노버는 호리존 OS를 사용하여 생산성, 학습 및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혼합 현실 헤드셋을 개발 중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가상 및 혼합 현실(VR & MR) 장치를 구동하는 컴퓨팅 플랫폼을 소유하려는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의 뜻에서 비롯됐다.
저커버그는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영상을 통해, 운동용 땀 발산 소재를 사용한 경량 헤드셋, 엔터테인먼트용 완전 몰입형 고해상도 헤드셋, 게임용 촉각 장치가 장착된 헤드셋 등 파트너가 공동으로 제작할 수 있는 특수 헤드셋의 예시를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