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버크셔 해서웨이(BRK.B)는 지난 15일(현지 시각) 장 마감 후 자사주 매입을 알렸다. 배런스지는 회사의 위임장 진술서에 있는 정보를 통해 자사주 매입을 추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 2023년 연말까지 약 3800주 클래스A 주식을 환매한 바 있다. 여기엔 회사의 클래스B 주식 매입도 포함된다. B 주식의 매입 규모는 A 주식으로 환산돼 계산된다.
이번에 버크셔는 23억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지난 4분기에 매입한 22억달러보다도 늘어났다. 이 속도가 유지될 때 이번 분기에만 30억달러 이상의 자사주 매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워런 버핏은 자사주 매입 속도와 가격에 민감다고 밝힌 바 있어, 투자자들은 이를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