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보잉(BA)은 전략 및 기획 부서에서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전했다.
배런즈에 따르면 보잉은 자체 부서에서 운영되던 다양한 부서 활동을 사업 단위로 통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보잉의 성업 항공부문은 제품 개발과 함께 통합된다.
이러한 조직 개편은 공급망 조직 뿐만 아니라 방위 및 우주 사업도 해당된다.
보잉 대변인은 “지난 몇 년 동안 보잉은 기업 구조의 일부를 간소화하고 자원을 제품, 서비스, 팀 그리고 고객과 가능한 가까이에 집중시키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보잉은 737MAX의 치명적인 사고와 코로나19에 따른 타격으로 인해 그동안 큰 타격을 받았다. 또한 새로운 항공기를 개발하는 데 투자하면서 지난 몇 년 간 수십 억달러의 부채가 늘어났다.
이에 회사는 운영 및 재무 상태를 정상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한편 보잉은 지난 2018년에 806대의 항공기를 납품했지만, 이후 2020년에 157대를 기록하는 등 큰 폭의 하락을 겪었다. 올해는 약 520대를 납품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2025년에는 다시 800대로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