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로젠블라트가 스트리밍 오디오 업체 스포티파이 테크놀러지(SPOT)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고 배런스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목표가는 150달러에서 300달러로 높였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약 50%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날 정오 거래에서 스포티파이의 주가는 0.57% 상승한 199.18달러를 기록했다. 스포티파이 주가는 올해들어 150% 급등했다.
스포티파이는 지난 4일 직원의 17%를 감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다니엘 에크 스포티파이 CEO는 재정 목표와 현재 운영 비용 사이의 격차를 지적하며 “앞으로의 과제에 적합한 규모를 확보하기 위해 감원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후 스포티파이는 재정관리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며 폴 보겔 CFO가 내년 3월 31일 사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크로켓은 이러한 움직임이 무섭거나 유망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후자쪽에 무게를 뒀다.
그는 “무서운 시나리오는 이번 감원으로 인해 매출 성장이 놀랄 만큼 둔화될 것이라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유망한 시나리오는 매출과 구독자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비용 통제로 인해 마진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로켓 애널리스트는 스포티파이의 내년 상각전 영업이익(EBITDA)이 월가 예상치인 5억2000만유로보다 2배 이상 많은 11억5000만유로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또 감원으로 인해 연간 3억유로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회사의 영업이익률이 올해 -3.5%에서 2027년에는 10%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