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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주가 정체는 잠시일 뿐”…목표가 750달러 - 멜리우스

장예진 기자I 2023.11.29 02:42:22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멜리우스리서치는 엔비디아(NVDA)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750달러로 설정했다. 이는 현재가 대비 약 50%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28일(현지시간) 낮 12시 40분 기준 엔비디아의 주가는 전일대비 0.50% 하락한 480.0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배런즈에 따르면 멜리우스는 엔비디아가 훌륭한 실적을 발표한 이후 모멘텀을 잃었지만, 주식의 상승 흐름에서 소폭 정체는 잠시일 뿐이라고 전했다.

벤 레이츠 멜리우스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의 주가 하락이 지난 2009년 이후 애플이 겪은 것과 유사해 보인다”면서 그 당시 애플은 시장이 하드웨어 매출 외에 서비스 수익의 가치를 인지하기 전에 다소 저평가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가 애플보다 훨씬 압축된 일정 사이클에 놓여 있다 믿는다”면서 애플과 달리 투자자들이 이를 깨닫는 데 얼마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한 엔비디아가 2024년에 대한 예상 수익을 기반으로 주당순이익(EPS)의 약 23배 수준에서, 2025년 예상 수익 기준으로는 20배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동료 기업들보다 저평가된 것이라고 언급했다.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의 네트워킹 및 소프트웨어 수익이 곧 성장과 마진 확장의 잠재력을 입증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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