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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위는 세계유산협약 당사국 195개국 가운데 21개국으로 구성된다. 지역별로 위원국을 분배하는데 아시아지역 그룹내 공석 중 1자리를 한국이 채우게 됐다. 지역별로 위원국을 분배한다.
한국이 세계유산위에 진입한 건 이번이 4번째다. 앞서 한국은 1997년∼2003년, 2005년∼2009년, 2013년∼2017년 3차례 위원국으로 활동했다.
세계유산위는 각국이 제출한 세계유산 목록을 심사해 이 가운데 문화유산, 자연 유산, 복합유산을 선정한다. 이 과정에서 역사적, 문화적, 자연적 중요성 등 다양한 기준을 고려한다.
세계유산위는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일본 사도(佐渡) 광산의 세계유산 등재 여부를 심사 중인데 내년 최종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또 2015년 세계유산에 등재된 하시마(端島, ‘군함도’) 탄광 등 일본 근대산업시설에 대한 관리 현황도 심사 대상이다.
한국이 세계유산위에 합류하게 된 만큼 심사과정에서 한국의 입장을 적극 피력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