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에버코어ISI는 옥타(OKTA)에 대한 단기적인 투자의견을 전략적 시장 수익률 하회로 제시했다. 다만 에버코어ISI는 옥타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75달러로 유지했다.
23일(현지시간) 배런즈에 따르면 피터 레바인 에버코어ISI 애널리스트는 신원 관리 소프트웨어 기업인 옥타가 지난 2년 동안 두 번의 큰 보안 침해 사고를 겪으면서 주가가 하방 압력을 받을 위험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옥타는 지난 20일 해커들이 특정 고객들의 파일에 접근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달에는 카지노 운영업체인 MGM리조트(MGM) 및 시저스엔터테인먼트(CZR) 등 일부 옥타 고객들이 사이버 공격을 받는 일도 벌어졌다.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사건들이 단기적으로 옥타의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며, 2024 회계연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하도록 하고 2025 회계연도에 대한 전망치 또한 위협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옥타는 2024 회계연도 매출 가이던스를 22억700만달러~22억1500만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9%의 성장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