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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은 1972년 성한학원(서경대학원 전신) 초대 이사장에 취임한 이후 대일고등학교, 은주중학교, 대일관광고등학교, 대일외국어고등학교를 설립하고, 1992년에는 학교법인 서경대학원 설립 이사장에 취임해 23년까지 이사장으로 재임하면서 서경대학교를 서울의 대표적인 사학으로 성장시켜 국가 교육발전과 창의적 실용 인재를 양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경대학원 이사장으로 있으면서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첨단 현대식 시설에 세계적 수준의 교육 역량을 갖춘 종합캠퍼스를 조성하였으며, 창조적인 탐구인 · 세계적인 교양인 · 실천하는 전문인 양성을 교육목표로 설정하여 교육부의 대학역량진단 평가에서 최우수 A듭급 대학에 선정되고 2019년 QS 아시아 대학 순위평가에서 500위권 내에 진입시키는 등 대학의 위상을 드높였다. 2018년에는 혜화동 대학로에 융합예술 특성화 캠퍼스인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를 설립하였으며 인문, 사회, 이공, 예술을 아우르는 융합형 종합대학교로 실용주의에 기반한 교육혁신을 주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문명숙 여사와 아들 김범준 현 서경대학교 총장, 딸 김현정 씨 등 1남 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이며, 발인은 23일 오전, 장지는 전북 정읍시 산내면 선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