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12일 미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스페셜 이벤트’를 개최한다.
아이폰15 시리즈는 애플이 그동안 고수한 자체 ‘라이트닝 단자’ 대신 안드로이드폰과 같은 USB-C형 충전단자가 지원될 것으로 보인다. 이리되면, 집에서 갤럭시폰과 아이폰 사용자들 사이에 같은 충전기를 쓸 수 있게 된다.
가격은 어떨까. IT매체 맥루머스 31일(현지시간)보도에 따르면 플래그십 모델인 ‘아이폰15 프로’와 ‘아이폰15 프로맥스’ 가격은 오를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프로와 프로맥스 모델의 경우 전작보다 최소 100달러(약13만원)가량 비싸질 것으로 보고 있다.
더 얇은 곡선형 베젤을 도입하고, 스테인레스 스틸 대신 더 가벼운 티타늄 소재를 도입할 것으로 관측되는 이들 모델은 더 빠른 USB 3.2 또는 썬더볼트 3 전송 속도를 특징으로 하는 업그레이드된 USB-C 포트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이 플래그십 모델에 대해 용량을 늘릴 수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아이폰15프로 모델은 최대 2TB의 스토리지를 지원할 수 있는데, 이는 최대 1TB의 스토리지로 제한된 아이폰14프로 모델의 두 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외신에선 아이폰15프로 모델은 128GB가 아닌 256GB의 스토리지에서 시작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맥루머스는 ▲아이폰15프로 128·256GB 1099~1199달러 ▲아이폰15프로 256·512GB 1199~1299달러 ▲아이폰15프로 512GB·1TB 1399~1499달러 ▲아이폰15 프로 1TB·2TB 1599~1699달러 ▲아이폰15프로맥스 128·256GB 1199~1299달러 ▲아이폰15프로맥스 256·512GB 1299~1399달러 ▲아이폰15프로맥스 512GB·1TB 1499~1599달러 ▲아이폰15프로맥스 1TB·2TB 1699~1799달러로 전망했다. 홍콩에 기반을 둔 투자 회사 하이퉁 인터내셔널 증권의 기술 분석가인 제프 푸의 예측도 마찬가지다.
맥루머스는 아이폰15 표준모델의 경우 ▲아이폰15 128GB 799달러 ▲아이폰15 256GB 899달러 ▲아이폰15 512GB 1천99달러 ▲아이폰15 플러스 128GB 899달러 ▲아이폰15 플러스 256GB 999달러 ▲아이폰15 플러스 512GB 1199달러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