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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매매가는 반등추세다. 지난 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면적 59㎡가 31억원에 거래됐다. 이는 2006년 실거래가 공개 이후 동일면적 가운데 사상 최고가다. 한남더힐 대형평형인 240㎡는 지난달 10일 110억원에 거래돼 올해 전국에서 가장 비싸게 팔렸으며 2014년부터 2020년에도 전국 아파트 실거래가 1위를 기록했다.
전세가율은 56% 수준이다. 지난 10일엔 전세 9억원에 계약돼 직전 최고가 20억원에 비해 크게 하락한 거래가 나오기도 했다. 월세는 보증금 1억원에 575~675만원 수준에 형성됐다.
한남더힐은 부동산 경기가 불투명했던 2009년 분양가를 제한하는 ‘분양가 상한제’를 피하려고 민간 임대주택으로 사업승인을 받아 입주자를 모집했다. 2011년 1월 입주 후 2년 6개월이 지난 뒤 분양 전환했다. 한남더힐 59㎡의 분양가격은 7억9000만~8억3000만원 수준이었다.
단지 커뮤니티시설은 다양하다. 1층에 스크린골프장·수영장 등과 2층에는 카페·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돼 있다. 교통편의성 역시 만족스럽다. 경의중앙선 한남역과 수도권 전철 3호선 옥수역·6호선 한강진역이 인근에 있으며 한남대교를 통해 강남으로, 남산1호터널을 통해 도심권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주변에는 식당과 카페 등이 많고 바로 뒤 매봉산이 있어 주변환경도 쾌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