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오리온이 궤도에 재진입해 낙하산을 펼쳐 속도를 줄인 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바다에 떨어지는 ‘스플래시 다운’ 방식으로 귀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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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중력을 이용하는 안정적인 궤도인 ‘원거리역행궤도’에 진입해서 비행한뒤 다시 궤도를 이탈해 지구귀환을 시작했다. 비행 과정에서 달 표면을 찍은 사진을 공개해 관심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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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후속 발사에서 사람을 실제 태우고 달궤도, 달착륙을 시도한다. 2024년에 발사될 아르테미스 2호는 사람을 태우고 달궤도를 돈 뒤 지구로 돌아올 예정이다. 아르테미스 3호는 2025년에 달 착륙을 시도한다.
NASA는 “스플래쉬다운은 오후 12시 39분(현지시간)에 예정돼 있다”며 “오리온의 임무 제어부터 태평양의 탐사 지상 시스템 복구 팀으로 인계하는 과정까지 계속 주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르테미스 계획은 달을 넘어 화성 등 더 먼 우주로 가기 위한 달 정주 환경 조성 등을 목표로 한다. 중국, 러시아를 견제하고 우주탐사에서 주도권을 쥐겠다는 미국의 속내도 있다. 아르테미스 약정은 미국, 한국, 룩셈부르크, 일본, 프랑스 등 21개국이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