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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9시까지 조선중앙통신 채널 구독자는 140여명, 조선중앙TV 구독자는 70여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에 서버를 둔 텔레그램을 통해서라면 일반인도 해당 채널에 언제든 접근이 가능하다.
게시글엔 보도 전문을 볼 수 있도록 홈페이지 링크도 실려 있지만, 클릭을 해도 국내에서는 홈페이지에 접속할 수 없다. 우리 당국이 북한 매체의 웹사이트를 유해 사이트로 지정, 국내 접속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해당 채널의 운영자가 실제 북한 관영매체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북한은 `우리민족끼리`를 비롯한 대외 선전매체들의 유튜브를 운영하는 등 SNS를 활발히 사용해왔다. 물론 그 과정에서 약관 위반 등을 이유로 계정이 폐쇄되기도 했었다.
이에 대해 통일부 관계자는 “법적인 문제를 포함해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해외에 서버가 있는 텔레그램에 대해 우리 정부가 적극적으로 차단 조치에 나설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