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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런'까지…포켓몬빵 열풍에 SPC삼립 주가도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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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I 2022.03.04 05:10:00

포켓몬빵 출시 후 3거래일만에 주가 10% 넘게 올라
이날은 차익실현에 소폭 하락
올해 실적 개선 전망…"지속가능성 중요"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편의점 오픈런(매장 문을 열자마자 달려가 구매하는 것) 현상까지 발생하는 등 ‘포켓몬빵’ 열풍이 불면서 SPC삼립(005610) 주가도 함께 웃고 있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SPC삼립 주가는 이날 그동안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전 거래일 대비 2%(1800원) 하락한 8만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은 소폭 하락했지만 삼립SPC 주가는 포켓몬빵 출시일인 지난달 24일 이후로 수직상승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 24일 8만100원이었던 주가는 불과 3거래일만인 지난 2일 9만200원을 기록하면서 12.6% 상승했다. 주가는 전날 장중 9만18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최고가인 9만6000원에 근접하기도 했다.

포켓몬빵은 지난 1998년에 첫 출시했는데, 당시 빵에 동봉된 ‘띠부씰’(떼었다 붙였다 하는 스티커) 수집 열풍을 일으키면서 월 평균 500만개가 팔렸다. 이후 지속적으로 재출시 요구가 이어지면서 SPC삼립은 ‘그때 그 추억 소환’을 콘셉트로 ‘돌아온 포켓몬빵’ 시리즈를 다시 출시한 것이다. 포켓몬빵은 재출시 일주일 만에 150만개가 판매되는 등 다시 한 번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과거 히트제품이다보니 시장이 기대하고 있는 것은 맞다”면서 “단기적으로 SCP삼립 주가에는 호재”라고 말했다.

게다가 주가를 가장 기본적으로 뒷받침해주는 실적도 나쁘지 않다. 지난 2019년 영업이익 470억원으로 전년비 21.6% 감소하는 부진을 보였지만 이후 점차 회복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잠정치)은 658억원으로 전년비 28.61% 증가했다.

올해도 실적 성장은 지속할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PC삼립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797억원으로 전년비 21.18% 늘어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다만 앞으로 주가 추이나 실적 전망치 상향 여부는 포켓몬빵 열풍이 얼마나 이어질 것인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박상준 연구원은 “아직 실적 추정치에 관련 매출을 반영하지는 않았다”면서 “앞으로 포켓몬빵 인기 지속가능성이 중요한만큼 이를 보며서 판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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