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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넥티드 드라이빙 서비스는 차량과 차량, 차량과 인프라를 연결, 위험정보를 교환해 안전 주행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서울시는 다수의 이용자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카카오모빌리티와 티맵을 시범 서비스 사업자로 선정하고 이날 협약을 체결한다.
시범운영 서비스는 올해 연말 도심(사대문안)을 시작으로 내년 3월 중 △여의도 △강남 △상암동 내 도로 △양화·신촌로 등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운영 중인 22개 도로 총 623개 교차로에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향후 시는 2024년까지 실시간 교통정보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서울시 전역을 대상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시가 내비업체에 제공하는 정보는 교통신호 정보, 도로위험 정보, 공사정보 등이다. 내비업체는 시가 제공한 정보를 활용해 △이용자 위치기반의 교통신호 잔여시간 △교차로 적정(권장) 통과속도 △주행 경로상 보행자 신호안내 △도로함몰(포트홀) 등 전방 돌발 상황 등을 내비게이션에 표출하게 된다.
내비업체도 시에 교통이용 정보를 제공한다. 비식별화된 기점·종점 정보, 서울 도심의 교차로 이용 정보를 내비업체가 제공하면, 시는 해당 데이터를 활용해 차량의 교차로 이동패턴을 분석한다. 또 신호운영의 최적화 연구에 활용, 데이터 기반의 도심 교통 환경 개선에 활용할 방침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시범서비스를 시작으로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확장, 자율주행 인프라 확대와 신교통수단 도입 등 ‘서울비전 2030’에서 계획 중인 ‘스마트 교통 선도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