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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특별대표가 오는 8일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4일(현지시간) “비건 부장관은 서울에 며칠간 머물며 한국 정부 당국자들과 만나고 연설도 예정돼 있다”며 이렇게 보도했다. 한미 당국은 아직 비건 부장관의 방한을 공식 발표하지는 않았다.
로이터는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과도한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로 경색된 한·미 관계를 바이든 당선인이 재설정하겠다고 약속한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전했다.
북미간 대화 교착 상태가 장기화하는 와중에 그가 어떤 대북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이번 방한이 미국 정권 이양기 때 이뤄진다는 점에서 상황 관리용이라는 관측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