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122건이다.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개포우성2차 전용 127㎡는 29억5000만원(1층)에 팔려 서울 주간 최고가를 기록했다. 신고가다. 이 면적형은 지난해 11월 32억원(1층)에 팔린 바 있다. 4개월 여만에 2억5000만원이 하락했다.
1984년 준공된 개포우성2차는 5개동, 450가구가 입주해있다. 전용 94~169㎡ 구성이다. 단지는 우성1차와 같이 연결돼 있다. 1단지와 합치면 1100여 가구를 넘는 대규모 단지다.
학군과 입지도 뛰어나다. 지하철 3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도곡역에서 단지까지 바로 이어진다. 단지 안에 대청중이 있고 초등생 자녀는 바로 옆 대치초로 배정된다. 단지 남쪽으론 놀벗공원과 양재천이 있다.
|
한편 서울 아파트값은 37주만에 상승세를 멈췄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7월 이후 8개월여 만에 보합 전환했다.
강남4구(동남권)의 경우 지난주 -0.05%에서 금주 -0.09%로 낙폭이 확대됐다. 강남구와 서초구가 지난주 -0.06%에서 이번주 나란히 -0.12%로 하락폭이 각각 2배로 확대됐고 송파구도 0.08% 떨어져 지난주(-0.06%)보다 낙폭을 키웠다. 강동구는 지난주 0.02% 상승에서 금주 0.01%로 오름폭이 둔화했다. 노원구는 지난주 0.09%에서 금주 0.06%로 상승폭이 줄었고 광진구는 5주 연속 보합을 기록했다. 이번 시세는 이달 16일 자 기준으로 조사됐기 때문에 16일 단행된 금리 인하나 18일 발표한 공동주택 공시가격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