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바댄스 강사로부터 잇단 전염
지난달 증상에도 줌바댄스 강습
| 이춘희 세종시장이 지난달 22일 세종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기자회견에서 “숨김 없이 검사, 역학조사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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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세종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줌바댄스 수강을 한 뒤 감염됐다. 지역감염이 확산되고 있어 우려된다.
세종시는 4번·5번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8일 밝혔다. 4번 확진자는 새롬동에 거주하는 50대 여성, 5번 확진자는 고운동에 거주하는 40대 여성이다. 이들 모두 세종시 도담동 피트니스센터(새봄GX스튜디오) 수강생이다.
앞서 줌바댄스 교습소 대표 겸 강사인 2번 확진자(41)는 지난달 15일 충남 천안 불당동에서 열린 줌바댄스강사 워크숍에 참석한 뒤 감염됐다. 2번 확진자는 워크숍에 참석한 뒤인 지난달 20일 오후 피로감·콧물 증상을 보였는데도 지난달 19~21일 피트니스센터로 출근했다. 2번 확진자에 대한 자가격리 통보가 지난 5일 양성 판정을 받은 뒤에야 이뤄졌기 때문이다.
당시 수강했던 수강생들이 3번 확진자(보건복지부 직원)에 이어 4~5번 확진자로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고 있다. 복지부 확진자와 접촉한 해당 부서 전원(5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세종시 관계자는 “4~5번 확진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추후에 공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 줌바댄스 강사 겸 대표인 3번 확진자 동선. [출처=세종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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