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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렌탈케어, 동구전자와 커피머신 렌털사업 '맞손'

권오석 기자I 2018.12.09 09:00:59

동구전자 커피 머신과 독일 '달마이어' 원두 패키지 렌탈

현대렌탈케어가 동구전자와 함께 렌털 사업에 나선 커피머신 ‘큐밍스타’ (사진=현대렌탈케어)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현대백화점그룹 계열사 현대렌탈케어가 커피머신 강소기업인 동구전자와 함께 커피머신 렌털(임대) 사업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동구전자가 커피머신 제조를 맡고 현대렌탈케어가 판매 및 사후관리 서비스를 담당하는 사업구조다. 동구전자가 생산하는 커피머신 브랜드 ‘큐밍스타’는 중소형 오피스용 전자동 에스프레소 기기다. 에스프레소·아메리카노 자동 추출 기능과 함께 스팀 기능도 갖췄다.

현대렌탈케어는 독일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달마이어’ 원두를 커피머신과 패키지 형태로 판매, 다른 경쟁 렌털업체와 차별화할 계획이다. 달마이어는 현재 독일·한국·미국·오스트리아·일본 등 40여개국에서 판매 중이며, 독일 국적 항공사인 루프트한자의 전세계 비행 노선과 함께 독일 뮌헨공항 라운지 등에도 공급한다. 국내에서는 현대그린푸드가 독점 판매 중이다.

커피머신만 렌털할 경우 월 요금은 2만 3900원이다. 달마이어 원두 정기배송 서비스까지 이용하면 월 요금은 원두 용량에 따라 각각 5만 900원(1kg)과 7만 5900원(2kg)이다. 현대렌탈케어 관계자는 “최근 2달간 진행한 시범판매 기간에 사전에 준비한 물량(500대)을 모두 판매할 정도로 시장 반응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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