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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오전 서울 사당동에 있는 파리바게뜨 매장. ‘호텔식 조식 뷔페’를 5000원(미취학 아동 기준 3500원)에 무제한 제공한다는 소식에 직접 찾아가니 매장 입구엔 운영시간(월~일 AM 8:00~ AM 11:00) 안내 문구와 함께 푸짐한 음식 사진이 담긴 포스터가 눈길을 끌었다.
동네 허름한 밥집에서도 된장·김치찌개, 백반 같은 한끼가 6000~7000원 하는 요즘, 5000원으로 럭셔리한 브런치를 즐길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품고 매장에 들어섰다.
“이렇게 팔면 남는 게 있나요”라고 묻자, 점장 허모(52)씨는 “그럼요, 물론 박리다매죠”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허씨는 “조식 뷔페를 하고 나선 평소 비교적 매장이 한산한 오전 8시부터 11시 사이에도 많은 손님을 맞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매장에는 30~40대 여성 고객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주로 자녀들을 등원·등교 시킨 뒤 아침을 해결하지 못한 주부들이 많이 찾는다고 허씨는 귀띔했다.
본격적으로 ‘5000원의 행복’ 무제한 서비스를 마음껏 누려보기로 했다.
식판을 들고는 어떤 음식들이 있는지 살펴봤다. 식빵은 기본이고 유럽빵에 딸기잼, 양상추 샐러드, 토핑(콘옥수수·올리브), 계란 프라이, 치즈, 슬라이스햄, 소시지, 시리얼 2종, 아메리카노 커피까지…. 호텔 브런치 카페에서나 즐길 수 있을 법한 음식들이 총망라돼 있었다.
식빵 두 개를 토스터기에 넣고 굽는 동안 벽면을 봤다. 친절하게 조식 뷔페를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레시피를 써놨다. ‘빵은 토스터기에 데우신 후 취향에 따라 잼, 케찹과 함께 곁들여 드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음식을 고르는 동안 계란 프라이가 바닥났다. 허씨는 곧바로 갓 구운 계란 프라이를 다시 내왔다.
갓 구운 식빵에 딸기 잼을 듬뿍 바른 뒤 계란 프라이를 얹고 슬라이스 치즈와 햄 그리고 샐러드까지 넣었다. 1분 만에 맛있는 토스트 완성. 토스트 한 입, 우유 한 모금. 도심 한 가운데서 호텔식 조식 뷔페를 단돈 5000원에 먹는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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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지나친 욕심은 금물. 음식을 남기면 환경부담금 3000원을 내야 한다.
현재 △잠실스타점 △분당정자카페점 △위례아이파크점 △면목역점 △뱅뱅사거리점 △서초신동아점 △사당역점 △양재정원점 △강남구청센터점 등 서울 시내 9곳과 인천 구월팬더점 등 총 10곳에서 조식 뷔페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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