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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AR 이용한 메이크업 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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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세희 기자I 2018.05.13 09:22:53

'더현대닷컴'에 가상 메이크업 서비스 시행

현대백화점이 도입한 가상 메이크업 시연 서비스.(사진=현대백화점)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이 증강현실(AR) 기술을 이용한 ‘메이크업 서비스’를 도입한다. 온라인 쇼핑몰에 AR을 이용한 메이크업 시연 서비스를 도입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백화점은 중국 미용 부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개발 전문기업인 ‘메이투’와 제휴해 온라인 쇼핑몰 ‘더현대닷컴’에 가상 메이크업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메이투가 2015년 개발한 ‘메이크업플러스’는 월 이용자만 1400만명에 이른다. 국내에서도 월 이용자가 50만명에 달할 만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이번에 도입한 ‘가상 메이크업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객이 본인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앱에서 직접 고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우선 에스티로더와 슈에무라 등 8개 화장품 브랜드에 서비스를 도입했다. 앞으로 20여 개 브랜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서비스가 적용되는 제품은 색깔 비교가 필요한 립스틱과 블러셔, 아이섀도 등 20여개 품목이다.

현대백화점은 최근 첨단 정보통신(IT)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도입해 소비자로부터 인기몰이 중이다. 더현대닷컴은 2016년 유통업계 최초로 가상현실 기술을 적용한 ‘VR스토어’를 개장했다. 서비스 시행 초기 3000명 수준이던 이용 고객은 최근 1만명을 돌파했다.

또 지난해 8월 더현대닷컴에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상품을 추천하는 ‘딥 파인더(deep Finder)’ 서비스를 도입했다. 원하는 옷 사진을 찍어 앱에 올리면 해당 사이트에 등록된 50만개 상품 중 해당 상품과 패턴, 색상, 디자인이 유사한 상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현대백화점은 서비스 재이용률이 95%에 달할 만큼 고객으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희준 현대백화점 e커머스사업부장(상무)은 “최근 온라인몰을 이용하는 고객이 저렴한 제품 가격보다 재미있고 독특한 서비스와 상품을 원한다”라며 “더현대닷컴을 활용해 오프라인 유통과 IT를 융합한 새로운 쇼핑 경험을 만드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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