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장은 지난 6일 오전 백골 초소(OP)를 찾아 장병들과 점심 식사를 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날 정 의장은 더불어민주당의 김진표, 안규백, 서영교 의원과 국민의당 김중로 의원과 동행했다.
이 가운데 서영교 의원은 기념사진을 함께 촬영한 조교와 악수를 나누다 군 복무 중인 배우 주원을 알아봤다. 이를 계기로 주원은 정 의장과도 인사했다.
정 의장은 주원의 왼쪽 가슴을 가리키며 “아직도 얼마나 더 해야 돼? 작대기 두 개니까…”라고 물었고, 주원은 “아직 멀었습니다”라고 답했다.
주원은 지난 6월 강원도 철원 3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았으며 현재 백골부대 조교로 군 복무 중이다. 2019년 2월 15일 전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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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정 의장은 이날 새벽에 통과된 2018년도 예산안 중 내년도부터 병사의 월급이 대폭 인상된다는 점을 장병들에게 강조하면서 “여러분 봉급이 오르는 것, 알고 있죠? 반갑죠?”라고 묻기도 했다.
정 의장은 “그 봉급은 하늘에서 떨어지거나 어디에서 온 돈이 아니다”면서 “여러분의 부모님들이 낸 세금으로 봉급을 인상해준 것이니 아주 소중하게 생각하고 꼭 필요한데 쓰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