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창작국악그룹 ‘그림The林’이 지난해에 이어 서울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으로 선정돼 ‘신작’ 시노래 콘서트(Concert) ‘초인공간’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콘서트는 시노래를 테마로 한다. 한국 현대 시문학을 이끄는 문인들과 예술가들이 한 자리에서 만나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통해 가려져왔던 시대의 문학과 예술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즐기는 음악 콘서트다.
다양한 음악적 형태를 가진 한국전통음악의 자율성과 즉흥성에 기반을 둔 국악 창작음악과 시인 함민복&김선우, 가수 홍순관 그리고 마임이스트 조성진의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시’와 ‘음악’ 그리고 ‘우리의 인생’을 이야기한다.
또한 2017년 새롭게 작곡되어 초연하는 그림의 신곡들과 그동안 불려온 곡들을 선보인다. 근·현대를 아우르는 시문학의 정서와 우리의 역사가 전통음악 그리고 창작음악을 통해 새롭게 관통되고 해석된다. ‘초인공간’은 오는 7월 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성수아트홀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