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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현재 노르웨이 오슬로에 거주하고 있는 나노라는 20세 여성이 본인을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노는 자신이 고양이로 태어났다는 사실을 16살 때 깨달았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고양이만큼 뛰어난 후각을 가졌음은 물론 어둠 속에서도 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인공 꼬리와 귀 등을 착용한 채 생활하고 있는 그는 “의사와 심리학자들이 내게 뭔가 특별한 점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나는 유전적 결함 탓에 사람으로 잘못 태어났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심지어 나노는 본인이 고양이과 동물과 마찬가지로 물을 싫어하며 ‘야옹’ 소리로 고양이들과 의사소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심리학자가 시간이 지나고 나이를 먹으면 이같은 생각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나는 고양이로서의 삶을 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영상 전문 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에 게재된 나노의 인터뷰 영상은 현재 폭발적인 조회 수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