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 18개 업종지수 가운데 15개 업종지수가 상승했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업종은 올해 들어 25.20% 오른 의약품업종이었다. 비금속광물(25.06%) 건설업(23.95%) 화학(19.87%) 종이목재(14.20%)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비해 운수창고업은 4.34% 내리며 부진했다. 금융업(-1.21%) 섬유의복(-0.49%)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냈다.
철강금속(0.75%) 의료정밀(1.89%) 유통업(2.23%) 등 7개 업종지수는 플러스(+) 수익률을 내긴 했지만 코스피 수익률 6.38%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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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업종의 한미약품(128940)이 104.9% 올랐고 화학에서 아모레퍼시픽(090430)(43.69%) 비금속광물에서 아이에스동서(010780)(38.94%) 건설업에서 현대건설(000720)(22.33%) 등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업종 2위주 역시 18개 업종지수 가운데 10개 업종지수의 대표주가 올랐다. 다만 업종 2위주의 평균 상승률은 4.51%로 업종 대표주의 평균 상승률은 12.11%보다 낮았다.
업종 2위주 가운데 LG화학(051910)(화학·29.28%) 한일시멘트(003300)(비금속광물·26.46%) 두산중공업(034020)(기계·22.83%)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해 말과 달리 대표주가 바뀐 업종도 있었다. 금융업에서 대표주이던 삼성생명(032830)은 주주환원 축소정책을 발표한 이후 내림세를 면치 못하며 신한지주(055550)에 그 자리를 내줬다.
NAVER(035420)는 서비스업종의 대표주였지만 삼성SDS(018260)에 자리를 빼앗겼다. 한미약품은 국내 제약업계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하면서 유한양행(000100) 차지이던 의약품업종의 대표주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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