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남성 갱년기 건강식품은 기능성 표현을 자유롭게 할 수 없어 시장이 활성화되지 못했다. ‘성기능’ 관련 표현을 잘못하면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 비슷한 특성을 가진 여성 갱년기 건강식품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남성 갱년기 건강식품 역시 고개를 내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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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10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를 활성화시켜 갱년기 남성 건강에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식약처에서 개별인정을 받은 건강기능식품이다.
주원료인 ‘MR-10민들레등복합추출물’은 인체 시험결과 테스토스테론의 활성화 및 남성갱년기현상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 이를 통해 남성갱년기 증상인 신체능력저하, 정신적 증상 및 성적인 증상 개선이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KGC인삼공사는 6년근 홍삼과 옥타코사놀을 주성분으로 오미자, 하수오, 복분자, 마카추출물 등이 함유된 남성용 홍삼제품 ‘올칸’을 출시했다. ‘올칸’은 6년근 홍삼과 기능성 성분을 과학적으로 배합해 만든 복합건강기능식품 ‘알파프로젝트’로 개발된 제품이다.
옥타코사놀을 주성분으로 해 남성의 지구력 증진과 피로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고, 보조성분으로는 동양전통 소재인 오미자, 복분자, 하수오, 부추와 서양 전통소재 마카를 넣었다.
채웅식 인삼공사 브랜드실 과장은 “올칸은 남자의 아침을 되찾기 원하는 성인남성을 위해 특화된 제품”이라며 “홍삼과 천연소재로 설계돼 안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성 갱년기 건강기능식품 원료인 ‘백수오등복합추출물’을 공급하는 내츄럴엔도텍(168330)은 지난해 백수오의 인기에 힘입어 매출이 843억원으로 전년 216억원 대비 4배 가까이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중장년층을 위한 갱년기 증상 완화 건강기능식품은 향후 지속적으로 시장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별한 마케팅 없이도 입소문을 타고 급속히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최근 조사에서 우리나라 40대 남성의 57.1%, 50대의 68.4%, 60대의 81.4%, 70대의 90.1%가 호르몬 감소 및 스트레스로 인해 갱년기 증상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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