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신영증권은 7일 GS건설(006360)에 대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해외 프로젝트 수주가 곧 이뤄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다.
한종효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12월 GS건설은 일본, 프랑스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베트남 정유소 건설공사의 최우선 교섭권을 따냈다"며 "협상을 거쳐 정부의 승인이 나온 상황이기 때문에 이달 중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베트남 메트로 사업, 탄자니아 복합화력발전소 등도 최종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연내 수주 인식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34억달러 규모의 해외수주를 확보한 GS건설은 올해 최소 60억달러 이상의 해외 프로젝트를 수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애널리스트는 또 "올해는 가스와 석유화학 플랜트를 중심으로 대규모 프로젝트 발주가 진행됐다"며 "내년에는 정유 플랜트를 중심으로 대규모 프로젝트가 전개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GS건설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풍부한 정유 플랜트를 건설했다"면서 "특히 내년 정유 플랜트 발주가 예정된 쿠웨이트, 오만 등에서 강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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