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LG디스플레이(034220)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에 28억300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는 일본 닛케이 보도를 인용, LG디스플레이가 OLED 패널의 대규모 양산을 위해 이같은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OLED 디스플레이는 전력 소모가 적은데다 더 정밀한 이미지를 제공하는 장점이 있어 향후 텔레비전과 다른 전기 디바이스에서 LCD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닛케이와 인터뷰에서 "이번 투자는 8.5세대 OLED 패널 제조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측은 양산 이전에 같은 그룹 계열인 LG전자(066570)의 55인치 텔레비전에 이 패널을 소규모로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이 패널로 내년 하반기부터 한 달 평균 3만대의 텔레비전을 판매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전자측의 판매 결과와 비용 등을 따져 양산 여부를 최종 판단한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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