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이데일리 문주용 특파원] 현대자동차(005380) 미주법인은 1일(현지시각) 2월 미국 내 판매가 4만 3533대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8%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2월 합친 판매는 25% 증가했으며 이중 소매 판매는 51% 늘었다.
데이브 주초우스키 판매담당 부사장은 "소비자 활동이 강했고, 신용 시장도 좋아 현대차에 대한 전체적 영향이 고무적이었다"며 "2011년형 엘란트라의 공급 증가와 연료 비용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 증가로, 3월에는 더 강한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판매 집계 결과 딜러점을 통한 소매 판매는 지난달 46% 증가했다. 특히 쏘나타가 103%, 뉴 엘란트라가 74% 늘었다. 반면 렌털 등 도매형 판매는 22%가 줄었다.
차종별로는 제네시스가 20개월 연속 판매실장을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성장을 이어갔다고 현대차는 밝혔다.
또 에쿠스도 빠듯한 공급과 강한 수요 사이에서도 성공적으로 출시, 프리미엄 럭셔리 세그멘트의 소매 시장부분에서 7% 이상 점유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 미국법인의 존 클라프칙 CEO는 "최근 자료에 따르면 에쿠스는 이미 벤츠 S 클래스, BMW 7시리즈, 아우디 A8, 렉서스 LS 보다 앞서 올해 가장 많이 팔리는 프리미엄 럭셔리 차로 올라섰다"고 강조했다.
차종별 판매대수는 ▲엑센트 4504대 ▲쏘나타 1만 5723대 ▲엘란트라 1만 2289대 ▲싼타페 4276대 ▲아제라 167대 ▲투싼 3342대 ▲베라크루즈 558대 ▲제네시스 2441대 ▲에쿠스 233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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