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68.23포인트(0.58%) 상승한 1만1891.9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19포인트(0.49%) 오른 2700.08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9.78포인트(0.77%) 뛴 1286.12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 주말 동안 이집트 반정부 시위 관련 긴장감이 더 이상 고조되지 않음에 따라 주식시장은 일단 안도감을 나타냈다.
여기에 개장 전 발표된 엑슨모빌의 4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서프라이즈를 줬고, 12월 소비자지출이 예상보다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주식시장은 중동 불안감보다 미국 경제의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더 주목하며 장 중 오름세를 지속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92달러를 상회했다. 지난 2008년 10월 이후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