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기자] 하나대투증권은 LG전자(066570)에 대해 휴대폰과 TV에서 선두대열에 진입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권성률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6일 "하반기는 휴대폰에서 전략 저가폰 출시, 전략 스마트폰 출시로 휴대폰의 모멘텀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TV쪽에서도 만만치 않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달 일본 TV업체인 소니, 파나소닉, 샤프를 탐방한 결과 LG전자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했다.
권 애널리스트는 "소니의 시장 점유율 경쟁 지양으로 TV시장 경쟁 구도가 약화되는 가운데 파나소닉이 당분간 대형 LCD TV에서 소극적일 수 있다"며 "북미, 유럽 시장에서는 샤프가 소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최근 양적, 질적으로 LCD TV에서 큰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LG전자가 큰 수혜를 볼 수 있다"며 "LG전자는 TV시장에서 점유율도 높이고 이익률도 개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LG전자 주가가 횡보세를 보이고 있으나 하반기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는 순간 상승추세가 재개될 것"이라며 "시점은 2분기 실적이 발표되는 시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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