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삼성전자 및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선마이크로시스템즈와 서버에 사용되는 SSD(Solid State Drive)용 낸드플래시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양사가 개발에 나선 제품은 8Gb SLC(싱글레벨셀)로 기존 제품대비 5배이상 수명을 연장시킨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제품은 SSD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고성능 서버 등에 사용할 경우 제품의 수명을 크게 연장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특히 전력 소모량을 대폭 줄일 수 있어 현재 업계의 주된 관심사중 하나인 에너지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비디오 스트리밍, 대용량 데이터 처리, 검색엔진 운영과 여타 다른 고속서버 기능 등 다양한 용도에 적용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에서는 이 제품이 상용화될 경우 지금까지 노트북, 데스크탑에만 적용되오던 SSD가 서버영역까지 시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와관련 업계에서는 SSD가 향후 수년내에 비약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JP모건은 최근 보고서에서 "2010년에는 SSD와 하드디스크드라이버(HDD) 가격 차이가 불과 2.2배로 좁혀지게 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아이서플라이 역시 "2012년이면 세계 노트PC의 3분의1이상이 하드디스크 대신 SSD를 장착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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