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1만500명 감원..30억불 절감 기대

하정민 기자I 2006.09.06 06:30:21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인 인텔이 전 직원의 10%에 달하는 1만500명의 대규모 감원을 단행하기로 했다.

인텔은 5일(현지시간) 내년까지 총 1만500명을 감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인텔의 직원은 현재 10만2500명에서 9만2천명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인텔은 올해 말까지 7500명의 직원을 내보낸 뒤 내년에 추가로 3000명을 더 해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내년에는 20억달러의 비용을 줄이고 2008년까지는 연간 30억달러의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폴 오텔리니 최고경영자(CEO)는 AMD와의 경쟁 격화로 실적 부진이 가시화하자 대규모 구조조정을 시행하겠다는 방침을 거듭 강조해왔다. 인텔은 지난 7월에도 관리 인력 1000명을 해고, 4년 만에 최대 규모의 인력 감축을 단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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