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인기자] 4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주식시장이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런던증권거래소(LSE), 알타나 등을 둘러싼 인수합병(M&A) 재료들이 증시 전반의 매수세에 힘을 실어줬다.
블룸버그 통신은 "투자자들이 미국과 유럽 등의 추가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기업 실적과 경제가 꾸준히 성장하리라는데 베팅하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날 영국의 FTSE100 지수는 전주 대비 0.63% 오른 5986.6으로 장을 마감했다. 독일의 DAX 지수는 0.56% 오른 5909.72, 프랑스의 CAC40 지수 는 0.38% 상승한 5203.24로 거래를 마감했다.
유럽 최대 엔지니어링 업체인 지멘스가 1.82% 상승했고, 반도체 기업 ST마이크로도 0.31% 올랐다. 네슬레, 까르푸 등 유통주들이 강보합 수준의 오름세를 보였고, 노바티스와 에릭슨, 유니레버 등도 모두 올랐다.
아틀라스 캐피탈의 조르디 파딜라는 "추가 금리인상이 공격적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고, 일부 경제 데이타들도 급락보다는 완만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이 같은 사실에 주가가 지지를 받았다"고 평가했다.
나스닥이 적대적 M&A를 추진중인 LSE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영국 가디언지는 이날 미 2위 거래소인 나스닥이 LSE 지분을 보유한 헤지펀드 등에 접근해 주식을 매입, 적대적 인수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독일 제약회사인 알타나도 강보합 수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알타나의 대주주인 콴트 일가가 제약사업부 매각을 추진중이란 보도가 주효했다. 스위스 EQT 파트너스, 미국 콜버그 크래비스 로버츠(KKR) 등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