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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올버즈, AI 기업 변신 선언에도 인프라 부재 지적에…주가 23%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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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I 2026.04.17 00:27:07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친환경 신발 제조 기업 올버즈(BIRD)는 인공지능(AI) 사업으로의 전환 발표 이후 불거진 실체 논란과 회의적인 분석에 투자 심리가 급격히 냉각되며 주가가 폭락 중이다.

16일(현지시간) 오전11시10분 올버즈 주가는 전일대비 23.48% 급급락한 13.0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AI 서버 임대 사업 진출 소식에 6배 넘게 폭등했던 주가는 이날 개장 직후 사업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쏟아지며 상승분을 빠르게 반납하고 하락 전환했다.

이날 주가 등락의 원인은 AI 사업을 뒷받침할 인프라와 전문 인력이 전무하다는 분석가들의 냉정한 평가다.

올버즈는 사명을 ‘뉴버드 AI’로 변경하고 5000만달러를 조달해 AI 서버를 구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나, 시장은 이를 실체가 없는 ‘내러티브’에 불과하다고 보았다.

르네상스 매크로 리서치의 제프 드그라프 분석가는 “이 회사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재고도, 데이터 센터도, 기록된 엔지니어링 인재도 없다”며 “현재 가진 것은 보도자료와 새 이름뿐”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월가에서는 1990년대 후반 닷컴 버블 당시 이름만 바꿔 주가를 띄웠던 광풍과 유사하다는 우려를 표하며 실질적인 사업 성과가 확인되지 않을 경우 추가적인 투매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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