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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수갑문제 등 한국 측 요구 반영 지시”…구금자 귀국 돌파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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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윤 기자I 2025.09.11 02:52:14

“트럼프, 韓투자 역할, 미 경제 부흥에 긍정적 보고 있어”
“비자 제도 개선 논의할 한·미 워킹그룹 신설 추진”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조현 외교부 장관이 10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을 만나, 미국 내 구금된 한국인 300명이 수갑 등 신체적 구속 없이 신속히 귀국하고 향후 재입국 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외교부는 미측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현 외교부 장관이 22일(현지시간) 마르코 루비오(Marco Rubio) 미국 국무장관 겸 국가안보보좌관과 만나 이재명 대통령의 첫 방미를 위한 사전준비협의를 가졌다. (사진=외교부)
이에 따라 구금된 한국인 근로자들의 귀국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조 장관은 특히 유사 사례의 재발 방지를 위해 새로운 비자 카테고리 신설 등 제도 개선 논의를 위한 한·미 외교부-국무부 ‘워킹그룹’ 설치를 제안했다.

또한 그는 “미국 내 제조업 부흥을 돕고자 기술·노하우를 전수하러 온 한국 근로자들이 체포·구금되는 과정이 공개되면서 한국 국민이 큰 상처와 충격을 받았다”며 깊은 우려를 전달했다.

루비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도 이번 한미 정상회담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한국 측 민감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의 투자와 역할을 미국 경제·제조업 부흥에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루비오 장관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측 요구가 최대한 신속히 반영되도록 협의와 조치를 지시했다”고 밝혀, 귀국 과정에서 수갑 착용 금지 등 한국 측 요구가 수용될 전망이다.

외교부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미측과 행정적 실무 협의를 적극 진행하고 있다”며 “필요한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해 우리 국민들이 조속히 구금에서 해제되고 귀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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