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초콜릿 제조업체 허쉬(HSY)는 최고경영자(CEO) 교체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주가가 이틀째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9일(현지시간) 오후12시40분 허쉬 주가는 전일대비 4.32% 내린 162.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는 169.45달러선에서 출발했으나 장중 160달러 초반까지 밀렸다.
CNBC에 따르면 전날에 이어 이날도 이어진 낙폭은 CEO 교체 발표에 따른 불확실성 확대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허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커크 태너 웬디스(WEN)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8월18일부터 새 CEO로 취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약 20년간 허쉬를 이끈 미셸 벅 CEO의 후임으로 자리를 이어받는다. 벅은 지난 8년간 CEO를 역임해왔다.
월가에서는 장기 리더십 변화에 대한 기대와 함께, 소비자 브랜드 및 외식업체 경험이 중심인 태너의 경영스타일이 허쉬의 기존 전략과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