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내년 주식시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2기 정권 출범 이후 이를 기반으로 7400까지 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에버코어ISI는 2025년 말 S&P 500의 목표치를 7400으로 제시했다.
이는 현재 월가 투자은행들의 평균 전망치 6630보다 높은 수준이다.
해당 투자은행은 차기 정권의 시장 친화적 정책이 가져올 낙관론과 인플레이션 완화 지속, 금리인하 효과 등으로 올해 주식시장은 강세로 마감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에 따르면 S&P 500는 재투자 배당금을 제외하면 27.2% 상승으로 2019년 이후 최고의 한해로 마무리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에버코어는 밸류에이션 상승에도 이같은 강세 사이클이 내년에도 지속될 것이며 단 트럼프 정부 출범 이후 시장의 변동성은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계했다.
그러면서도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친 기업적 정책이 내년 주식시장을 새로운 정점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S&P 500가 20% 이상 추가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을 본 것이다.
해당 수치는 2025년 강세장시 예상 수치이며 에버코어가 제시한 2025년 말 평균 S&P 500 지수는 6800이다,
또한 인플레이션 재점화와, 경제 둔화 가능성, 국채수익률 상승이 동반 돼 금융시장이 약세로 돌아선다면 S&P 500는 5200까지 조정을 받을수 있다고 이들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