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미국 대선 이후 주식시장으로 자금유입이 지속되고 있다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19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날 BofA는 전주 미국 주식에 대한 투자자들의 순매수금은 총 49억 달러로 지난 9월 이후 최대 규모이자 2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단일 종목과 함께 ETF에 대한 매수세가 집중되었으며, 단일 종목 가운데서는 대형주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 주체별로는 기관이 2주 연솟 순매수를 보였고 개인은 2주만에 매수우위로 전환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헤지펀드는 4주만에 순매도로 전환되었다.
섹터별로는 11개 섹터 중 7개 섹터에 대한 주식 순매수가 유입되었으며, 특히 기술섹터에 대한 매수가 가장 큰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 밖에는 의료 및 통신 서비스에 대해서 순매수가, 금융 및 에너지 섹터는 대선 수혜 기대감에 6주만에 매수우위를 보였다.
그러나 산업 및 소재, 부동산, 필수 소비섹터는 4주 연속 순매도 행진이 이어졌다.
ETF 부문에서는 소비주 ETF에 대한 매수가 지난 2월 이후 가장 크게 유입되었으며, 소재 및 금융 ETF가 뒤를 이었다.
반면 헬스케어 및 부동산 ETF에 대해서는 큰 폭의 매도우위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