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 인수 무산’ 소식에 허브스팟 주가 ‘뚝’

[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알파벳(GOOG)이 10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인수 계획이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이후 허브스팟(HUBS)의 주가는 급락했다.

이날 오후장에서 허브스팟의 주가는 11%넘게 떨어진 496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알파벳이 올해 초 허브스팟과 협상을 했지만 ”양측이 실사에 대한 세부적인 논의까지는 이르지 않았다”고 이 문제를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허브스팟은 대체로 중소기업인 회사들이 마케팅을 자동화하고 잠재 고객에게 다가가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허브스팟을 인수하면 구글은 클라우드 인프라와 함께 비즈니스 소프트웨어에서 수익을 늘리고 알파벳 산하의 다른 비클라우드 비즈니스에서 수익을 가져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