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번지 글로벌(BG)의 주가가 24일(현지시간) 엇갈린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하락했다.
이날 오후장에서 번지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 하락한 106달러에 거래 중이다.
배런스지에 따르면, 번지의 1분기 주당 순이익은 3.04달러로, 월가의 예상치인 2.53달러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분기 매출은 134억 2천만 달러로, 예상치인 139억 6천만 달러를 하회했다.
공급 과잉으로 인해 곡물 가격이 하락한 것이 이번 매출 부진의 원인이 됐다.
번지의 식품과 동물 사료에 주로 사용되는 대두박 가격은 지난 1년 동안 20% 하락했고, 대두유 가격은 14% 하락한 바 있다.
번지 글로벌은 대두, 옥수수 등 곡물을 가공해 가축 사료, 식용유 또는 바이오 연료로 판매하는 업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