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재산공개]
문체부 신고 대장자 평균 재산 25억8000만원
황희 장관 재산 신고액은 6억959만원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이 재산 133억2959만8000원을 신고해 문체부와 소속기관 재산신고 대상자 중 ‘최고 부자’에 등극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소속기관 고위공직자들의 평균 재산은 25억원대에 달했다.
31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에 게재한 ‘2022년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사항’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취임한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의 신고 재산은 133억2959만8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김 총장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할하는 전체 재산신고 대상자 1978명 중에서도 8위를 기록했다.
|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사진=한예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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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와 소속기관 재산신고 대상자 33명의 재산은 평균 25억8242만7000원이었다. 이는 지난해보다 평균 1억182만5000원 증가한 수치다. 33명 대상자 가운데 25명은 재산이 늘고 8명은 줄었다. 30억원 이상 자산가가 늘면서 평균이 높아졌다. 재산 10억원이 넘는 고위공직자는 27명이었으며 이 가운데 11명은 20억원 이상이었다.
지난해 2월 취임해 지난해 신고대상에서 제외됐던 황희 문체부 장관의 재산은 6억959만4000원으로 파악됐다. 김현환 1차관은 17억7084만원, 오영우 2차관은 아파트 가격이 올라 3억9499만5000원 증가한 18억7996만3000원을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