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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후보는 1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두 후보는 도덕성이 해결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특검 없이 대선이 치러지고 나서) 당선된 대통령이 임기 중 결정적 증거가 나오면 그 혼란은 말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만약 낙선자도 결정적 증거가 나와 감옥에 보내게 되면 지난 5년과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우리나라 전체가 심리적 내전상태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차기 대선 전에 쌍특검을 실시해서 두 후보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해소하지 못하면 대선 이후 대혼란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
안 후보는 이어 차기 지지율이 5% 안팎의 박스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는 “연말까지 지지율을 두자릿 수로 끌어올릴 것”이라면서 “내년 설이 되면 (이재명·윤석열·안철수) 트로이카 체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후보 및 제3지대 단일화 여부에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일축하면서 “제가 야권의 대표 선수로 뛴다면 압도적 정권 교체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