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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용하는 쇼핑 앱 유료 멤버십을 물으니(복수응답 가능) 쿠팡의 로켓와우(61.9%), 네이버의 플러스 멤버십(41.8%), 이베이코리아의 스마일클럽(32.5%) 순으로 나타났다. 롯데오너스(5.6%), 컬리패스(5.1%), 티몬의 슈퍼세이브(4.7%)는 한자릿수에 그치면서 ‘빅3’와 큰 격차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6월 론칭해 비교적 후발주자인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이 대약진했다. 전년 대비 26.1%포인트나 증가하면서 스마일클럽을 누르고 2위 자리를 꿰찬 것이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이 20대(54.0%)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반면 2017년 4월 선보인 업계 최고령 스마일클럽은 16.4%포인트나 이용률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스마일클럽에 대한 만족도(74.7%) 역시 경쟁사(로켓와우·87.9%, 네이버플러스 멤버십·87.9%) 대비 떨어졌다. 물론 연회비(3만원)를 내는 스마일클럽과 월 단위로 진입과 이탈이 가능한 로켓와우(월 2900원),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월 4900원) 간 차이를 감안할 필요는 있다. 이베이코리아 관계자는 이와 관련 별도 코멘트를 내놓진 않았다. 올 1분기 기준 스마일클럽 회원은 약 300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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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은 결국 할인, 적립 등 멤버십 본연의 혜택보다 동영상, 웹툰 등 콘텐츠 등 부가 혜택을 보고 지갑을 열지 말지를 결정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이해된다. 이는 쿠팡과 네이버 등이 킬러 콘텐츠 확보에 열을 올리는 이유이다. 한 유통 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 중심의 백화점들도 ‘록인(잠금) 효과’를 노리고 유료 멤버십을 출시하는 등 날로 경쟁 강도는 심화하고 있다”고 첨언했다.
이 때문에 콘텐츠 경쟁력에서 열위에 있는 스마일클럽의 점유율은 지속해서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군소 유료 멤버십 서비스도 차별화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존폐의 기로에 서게 될 공산이 크다.
한편, 오픈서베이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전국의 만 20~49세 남녀 중 본인이 직접 쇼핑(물건 구매)을 하는 1000명을 대상으로 자사 모바일 앱 ‘오베이’를 통해 조사를 진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