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는 BBQ도 고민하고 있는 숙제다. 배달 음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체 매출액은 상승했지만, 외부 배달채널에 지급해야 하는 중개수수료 부담도 같이 늘어나면서 점주들의 순이익 및 수익성은 크게 나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내점(홀) 중심으로 운영하던 점주들 또한 큰 타격을 입었다. 이에 따라 BBQ는 ‘배달의 시대’를 맞이해 변모할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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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는 자사 앱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 8월 유튜브 웹예능 ‘네고왕’에서 한달 동안 BBQ 앱으로 황금올리브 주문 시 7000원 할인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이벤트 기간 BBQ앱의 ‘딹 멤버십’ 가입자 수가 기존 대비 8배 이상 증가한 250만명을 기록했다.
지난 2월 18일부터 3월 말까지 자사 앱에서 진행한 ‘속안심 무료 증정 행사’도 큰 효과를 봤다. 주문하는 고객에게 9000원 상당의 속안심 10조각을 무료로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로 자사앱 주문 건수는 244% 늘었고 신규 회원을 5만 명을 확보할 수 있었다.
최근 일고 있는 가상자산 투자 열풍을 반영한 ‘페이코인 프로모션’도 성과를 거뒀다. 이달 6일 진행했던 페이코인 프로모션으로 당일 가입률은 평일 평균 대비 10배를 넘었고, 가입률과 매출 또한 78% 증가했다. 페이코인 프로모션은 BBQ앱에서 치킨을 페이코인(PCI)으로 결제 시 최종 결제액에서 1PCI를 제한 나머지 페이코인을 환급해주는 이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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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시대에 발맞춰 선보인 배달 및 포장 전문매장인 BSK(BBQ Smart Kitchen)도 시장에 자리를 잡았다. BSK는 내점(홀) 고객 없이 배달과 포장만 전문으로 한다. 작은 매장에서 시작할 수 있어 임대료 부담이 적고 홀 운영을 하는 매장에 비해 입지조건도 까다롭지 않다.
BSK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고용 한파 속에서 창업으로 활로를 모색하는 2030세대에게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BSK의 계약자 절반 이상이 2030세대다. BSK는 지난해 6월 공식 출범한 뒤 6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100호점을 열었다. 또 이달 들어 300호점 돌파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