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류성 기자] 오일풀링이 입 안의 독소를 제거한다는 유력한 증거로 오일풀링 후 뱉어내는 흰색 혼합물을 제시하는 이들이 있다. 하지만 이것은 유화현상일 뿐이다. 기름과 물을 넣고 믹서기에 돌려보면 하얀색의 액체로 변하는걸 볼 수 있다.
독소 때문에 하얗게 변하는 것이 아니라 입안의 타액(수분)과 기름이 섞여서 유화된 탓이다. 그렇다면 오일풀링이 입안의 독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정말 있는 것일까. 오일풀링은 전 세계적으로 열정적인 지지자들과 이를 믿고 실천하는 자들이 넘쳐난다.
그들이 주장하는 오일풀링의 효과를 확인 없이 그대로 믿는 것은 현명하지 못한 처사일 수도 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그 가치를 폄하하고 부정하는 것도 문제는 있다. 무심코 지나칠 뻔한 사소한 일상의 행위가 때로는 큰 효과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는 것을 직접 입증해본 사람이 있다.
힌두교 경전 ‘베다’에 의해 전승된 전통의학인 ‘아유르베다’ 전문가인 닥터 웰치다. 그는 자신의 블로그에 사람들을 초대하여 “오일풀링에 대해 당신이 경험한 것과 오일풀링을 어떻게 평가하는지?”등에 대한 의견을 구하고 종합 정리했다.
이 연구에 참여한 사람 가운데 10년 동안 오일풀링을 했다는 한 사람은 “나는 워낙 활동성이 작은 사람이라 변화에 대해서 민감한데 오일풀링은 머리를 맑게 하고 몸의 활동성을 늘려주었다”고 증언한다. 아유르베다 수련자라고 밝힌 다른 사람은 “오일풀링을 아유르베다 학교에서 가르친건 아니라서 여기에서 배운건 아니지만 참기름을 매일 20분 동안 입에 두 번씩 머금는 것을 오전과 잠자리 들기 전에 했다”면서 “나중에는 정말로 이 행위를 즐기기 시작했고 감기 후유증이던 부비동의 점액이 빠져 나가는 걸 느꼈다”고 했다.
이 조사에 참여한 휴스톤의 방사선 종양 전문의는 “방사선 치료를 받는 환자들의 경우 과잉방사선으로 인해 구강건조나 점막염으로 시달린다. 때문에 값 비싼 구강세척제를 하루에도 여러 번 사용해야 하는데, 참기름 (가능하면 냉압착된)을 하루에 한 두 번 이상 같이 사용하면 종종 상업용 구강 세척제보다 효과가 좋고 저렴하다”고 언급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치아의 통증이 사라지고 만성 치은염, 잇몸 출혈 등 구강 위생이 좋아짐을 느꼈다는 내용이 많았는데 부작용도 있었다. 이 중에는 오일풀링이 아말감을 느슨하게 만들어 오일풀링을 중단하게 됐다는 이도 있었다.
[도움말 주신분: 박정용 쿠엔즈버킷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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