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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에 따르면 오는 21일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9층 리빙관에 39.7㎡(12평) 규모의 팝업스토어를 열고 영국과 독일의 프리미엄 테이블웨어 브랜드 ‘로얄우스터(Royal Worcester)’와 ‘타쎈(Tassen)’의 상품 총 60종을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로얄우스터’는 영국 ‘포트메리온 그룹’이 자랑하는 6대 브랜드 중 하나다. 269년의 유서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명품 도자기다.
대표 상품으로는 영국 유명 디자이너 한나 데일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탄생한 ‘워렌데일’ 라인의 머그 8종을 각 3만 2000원에 판매한다.
로얄우스터 디자인 보관소에 보존돼 있던 과거의 패턴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탄생한 한국 단독 론칭 콜렉션 ‘모나크’ 파스타볼도 5만 8000원에 선보인다.
‘타쎈’은 독일의 유명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피프티에잇프로덕츠(FIFTYEIGHT PRODUCTS)’의 작품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머그, 찻잔, 보울 등으로 표현해 탄생한 브랜드이다.
2009년경 정식으로 론칭해 단기간에 명성을 얻은이례적인 브랜드로 식기를 소장 가치가 있는 ‘굿즈’ 로 승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품에 새겨진 익살스럽고 재미있는 얼굴 표정이 특징으로, 독일만의 모방할 수 없는 정교한 제작방식을 바탕으로 고운 빛깔과 튼튼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대표 상품으로 머그 3종을 각 4만 5000원에 마련했다.
이마트는 이처럼 해외에서 브랜드를 들여와 이마트가 아닌 신세계백화점을 통해 판매에 나서는 것은 자체적인 소싱 역량을 강화하며 해외 브랜드의 국내 공식 수입원 및 판매원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상품의 특성을 고려해 최적의 판매처를 선정하고 이를 통해 브랜드를 국내에 성공적으로 조기 안착시킨다는 것이다.
이마트는 2017년 유럽 프리미엄 분유 ‘압타밀(Aptamil)’을 국내에 들여오며 브랜드소싱의 첫 발을 내디뎠다. 2018년에는 브랜드소싱팀을 신설해 소비자들에게 인기는 높지만 국내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개별 브랜드의 판매권 확보에 나서기 시작했다.
이를 통해 2018년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의 가습기로 알려진 생활가전 브랜드 ‘크레인(Crane)’을, 2019년엔 강남필통으로 유명세를 탄 호주 문구 브랜드 ‘스미글(Smiggle)’을 들여왔다.
브랜드 소싱 역량을 강화해온 결과, 올해 이마트의 브랜드소싱 매출은 전년 대비 8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과정에서 당초 6명으로 시작한 브랜드소싱 팀원 수는 현재 16명까지 늘어났고, 소싱해온 브랜드를 다양한 국내 채널에 공급하기 위한 별도 국내영업파트도 추가됐다.
이선근 이마트 해외소싱담당은“앞으로도 온·오프라인 채널의 경계를 넘어 독자적인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유수의 브랜드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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