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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이모저모] 메디톡스 수출용 보톡스 일부 회수·폐기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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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준 기자I 2019.10.2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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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은 신약개발과 선진 생산체계 구축으로 최근 10년간 제조업 평균을 훌쩍 넘어서는 고용증가율을 보이며 종사자수가 10만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혁신적인 의약품 개발로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해외 수출에서도 일등공신으로 점차 부각됩니다. 제약·바이오산업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움직이고 주목받고 있는 요즘 이데일리에서는 최근 한 주간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에서 화제가 된 이슈들을 다시 돌아보는 <제약·바이오 한주간 이모저모>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한 주(10월 14~10월 18일)동안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주목받은 뉴스를 모았습니다.

◇ 메디톡스 수출용 보톡스 일부 회수·폐기 명령

메디톡스(086900)의 수출용 ‘보톡스’(보툴리눔 톡신) 제품 일부가 ‘품질 부적합’으로 회수 폐기 명령을 받았다. 현재까지 국내용 제품에서는 문제가 발견되지 않은 상태다. 보톡스는 피부 주름 개선제다. 17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8월 메디톡스의 오송3 공장에 대한 샘플링 조사를 벌여 보톡스 제품인 ‘메디톡신’ 수출용 제품 일부에서 품질 부적합 사항을 발견하고 이런 조치를 지난 16일에 메디톡스에 취했다. 이번 식약처 검사는 오송 3공장에서 생산돼 보관중인 일부 제품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식약처는 나머지 국내용 및 수출용 제품에 대해서도 샘플링을 통한 추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대웅제약 보톡스 제품 ‘누시바’, 캐나다 출시

대웅제약(069620)이 만든 피부 주름 개선제 보툴리눔 톡신(보톡스) 제품이 캐나다 시장에서 공식 출시됐다.

대웅제약은 지난 16일(현지 시각)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가 ‘누시바(Nuceiva)’라는 이름으로 캐나다에 공식 출시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웅제약은 국산 보툴리눔 톡신 최초로 전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 이어 캐나다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 휴켐스, 1500억 투자 질산 6공장 증설

정밀화학 핵심소재 기업인 휴켐스가 전남 여수 산업단지에 6번째 질산 공장을 증설한다. 신규 공장은 연산 40만톤 규모로 총 사업비 1500억원이 투입된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질산 생산능력은 기존 108만톤에서 150만톤으로 증가한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첨단 산업에 사용되는 질산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것이 이번 공장증설의 배경이다.

◇ 한올바이오파마,안구건조증치료제 글로벌 신약허가 청신호

한올바이오파마(009420)와 대웅제약(069620)이 공동개발하고 있는 안구건조증 치료제(HL036)의 글로벌 신약허가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한올바이오파마는 14일 “중국 지역 파트너인 하버바이오메드가 지난 11일 안구건조증 치료제(HL036)의 중국 내 임상2상 시험을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에서는 이 안구건조증 치료제에 대한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다. 하버바이오메드는 중국 상하이, 미국 보스톤,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연구·개발(R&D)센터를 갖추고 있는 글로벌 바이오텍으로 주로 면역항암과 염증성 질환에 집중하여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 우진비앤지, 펫푸드업체 인수 사업다각화 나서

국내 대표 동물용 백신업체 우진비앤지가 애완용 사료업체를 인수, 펫푸드 사업에 본격 뛰어들었다. 우진비앤지(018620)는 14일 애견과 애묘용 유기농 펫푸드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OSP사를 225억원에 전격 인수했다고 밝혔다. OSP사는 지난 2004년 설립됐으며 연매출 규모는 200억원에 육박한다. 이 회사는 국내 주요 사료회사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반려동물용 펫푸드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 메드팩토,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

항암신약 개발 바이오기업인 메드팩토가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획득했다. 메드팩토는 지난 7월 기술성 평가를 통과한데 이어 최근 열린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상장예비심사에서 상장을 승인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메드팩토는 조만간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에 착수해 이르면 연내 코스닥에 입성한다는 방침이다. 메드팩토는 유전자 분석기업 테라젠이텍스(066700)의 관계회사로 지난 2013년 설립됐다.

◇ 파마리서치바이오, LG화학과 손잡고 보톡스 중국시장진출

파마리서치프로덕트(214450)의 자회사 파마리서치바이오가 LG화학과 손을잡고 중국 보톡스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파마리서치바이오는 15일 “LG화학(051910)과 자사의 보톡스 제품인 ‘리엔톡스주’에 대한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며 “LG화학은 리엔톡스의 중국내 임상시험 실시, 허가 및 독점 판매를 담당하고 한국시장에서는 양사가 공동 판매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동물 치아 단 한번 촬영으로 다 본다…우리엔, 동물 전용 치과 파노라마 선봬

동물용 영상장비 전문 기업 ‘우리엔’이 동물 치아 전체 상태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하는 동물 전용 치과 ‘파노라마’ 장비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치과 파노라마 장비란 사람이나 동물의 둥그런 치아 배열 전체를 펼쳐 한장의 영상으로 볼 수 있게 한 것을 말한다. 우리엔은 지난 11일~12일 개최된 ‘서울수의사회 임상컨퍼런스’에서 동물 전용으로 개발된 치과 파노라마 장비(MyVet Pan i2D)를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우리엔은 디지털 센서 전문 업체 레이언스의 자회사다.

◇ 씨티씨바이오, 흑색종 신약 후보물질 미국 특허 등록

제약회사 씨티씨바이오는 피부암인 흑색종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V600E B-RAF)에 대한 미국 특허 등록을 지난 3일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씨티씨바이오는 지난 2월 국내에서 이 물질의 특허 등록을 한 바 있다. 회사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공동으로 이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 중이다. 흑색종은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 내는 멜라닌 세포의 종양화로 피부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이다.

◇ “국산 신약 허가·심사에 300일 소요…품목별 편차 커”

국내에서 신약을 허가·심사하는 데 평균 300일 정도가 소요돼 다른 선진국과 유사하지만 품목별, 연도별 큰 편차를 보여 허가심사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 화이자, 한국 엘러간 등 국내 외국 제약회사들의 모임인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는 15일 이재현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교수가 책임을 맡은 ‘한국의 신약 허가 기간에 대한 조사 연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2011년부터 2017년까지 KRPIA 소속 다국적제약사 23개사가 국내에서 허가받은 115개 신약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115개 신약의 허가·심사 기간은 평균 299.7일(중앙값 293일)로 나타났다.

◇ ‘보톡스 균주’ 도용 다툼 대웅제약 vs 메디톡스, 장외 공방전 ‘시끌’

‘보톡스’ 재료인 보툴리눔 균주 출처를 두고 다툼을 벌이고 있는 대웅제약(069620)과 메디톡스(086900)가 미 국제무역위원회(ITC)심판대에 오르기 전에 치열한 장외공방전을 벌이고 나섰다. 각자가 최근 ITC에 제출한 균주 출처 분석자료를 공개하며 서로에게 유리한 주장을 하고 나서면서다. ITC는 외국 제품에 대한 지식재산권 침해와 불공정 행위를 조사해 미국 내 반입 여부를 결정하는 행정기관이다. 앞서 메디톡스는 지난 1월 대웅제약이 자사의 보툴리눔 균주와 제조공정 일체를 도용했다고 의심해 ITC에 불공정 행위를 조사해달라고 제소했다.

◇ 피에이치파마, 美 바이오기업과 ADC 항암제 공동 연구개발

혁신신약 연구개발 기업 피에이치파마가 미국 신약개발 이뮤놈(Immunome)사와 다양한 ‘항체-약물 결합체’(ADC) 항암제 연구를 위한 공동연구개발 및 라이센싱(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항체란 이물질 항원에 대항해 만들어진 단백질을 말한다. 피에이치파마는 정상안압 녹내장 치료제,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ADC 항암 치료제 등의 신약후보물질을 갖고 혁신 신약을 개발하는 회사다. 코스닥 상장을 위해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을 공동 주간사로 선정하고 연내 예비심사 청구서 제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동국제약, 식물성분 무기력증 개선제 ‘마인트롤’ 출시

동국제약(대표이사 오흥주)은 식물성분의 무기력증 개선제 ‘마인트롤’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약은 체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Cortisol)의 분비 조절을 통해 피로하고 의욕이 저하되는 무기력증과 불안 및 우울증상을 개선해 주는 데 효과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 ‘가짜 체험기’ 등 활용 상습 허위·과장광고 12곳 적발

티지알앤과 케이센트 등 10여곳이 가짜 체험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영향력 있는 개인(인플루언서)을 이용해 상습적으로 허위·과대 광고를 일삼다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SNS에서 다이어트, 부기제거, 숙면 등에 효과가 있다고 가짜 체험기를 유포하거나 인플루언서를 이용해 고의·상습적으로 허위·과대광고를 해 온 업체 12곳을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식약처는 이들에 대해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할 예정이다.

◇ 메디톡스, 새 홍보대사에 배우 손예진 선정

‘보톡스’ 전문 기업 메디톡스(086900)가 배우 손예진을 새로운 홍보대사(앰버서더)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손예진은 메디톡스를 대표해 기업 및 제품 광고와 다양한 사회공헌 캠페인에 참여한다. 지난해 메디톡스는 전 세계 소아 뇌성마비 환우들의 근육 강직으로 인한 첨족기형(뇌성마비 환자의 까치발 기형) 치료 지원을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 캠페인 ‘팀 2022’를 시작한 뒤 후원국가를 늘려갈 계획이다

◇ 유한재단, 제 28회 유재라 봉사상 시상식 개최

유한재단(이사장 한승수)은 18일 서울 대방동 유한양행 본사에서 재단관계자 및 역대 수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 28회 유재라 봉사상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 시상에는 간호부문에 이정자 간호사 수녀 (캄보디아 쩜나옴성당), 교육부문에 박윤희 교사(충남 예산 수덕초), 복지부문에 김기화 봉사원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포항중앙봉사회), 김영미 봉사원(계명대 동산병원 호스피스)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유재라봉사상은 사회봉사의 일념으로 평생을 살며 자신의 전 재산을 유한재단을 통해 사회에 환원한 유재라 여사(유한양행 설립자 유일한 박사의 영애)의 숭고한 삶을 기념하기 위하여 지난 1992년 유한재단이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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