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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제6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영예의 대상은 콘서트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차지했다. 26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 ‘제6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과 갈라콘서트에서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는 콘서트부문 최우수상에 이어 대상까지 거머쥐었다. 대상작이 콘서트 부문에서 선정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상작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동시에 수여했다.
‘방탄소년단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는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이 작년 8월 25일과 26일 서울 송파구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최한 서울공연을 시작으로 세계 20개 도시에서 진행한 투어공연다. 앨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와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로 미국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두 차례 차지하며 K팝의 역사를 새로 쓴 방탄소년단이 완성도와 흥행성 모두 사로잡은 공연으로 K팝의 저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콘서트 외에 각 부문별 최우수상은 연극 ‘마터’(극단 백수광부), 클래식 ‘바이에른방송교향악단 내한공연’(빈체로), 무용 ‘발레 춘향’(유니버설발레단), 국악 ‘서영호의 산조의 밤’(서영호 명인), 뮤지컬 ‘웃는 남자’(EMK뮤지컬컴퍼니)에게 돌아갔다. 특별상인 프런티어상은 박명성 신시컴퍼니 프로듀서가, 공로상은 이종덕 단국대 문화예술대학원장이 수상했다.
이데일리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우리은행·재단법인 선현·KFC가 후원한 이번 ‘이데일리 문화대상’에서 대상작은 부문별 최우수작 6편 중 심사위원단의 투표(60%)와 일반인의 온라인투표(30%), 이데일리 문화대상 운영사무국의 평가(10%)를 합산해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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