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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특별교통대책 기간 중 최대 1일 고속도로 교통량은 추석 당일인 24일 575만1000대로 전망된다. 전년 588만대보다 2.2% 감소한 수치다. 이는 교통연구원이 지난달 23일부터 나흘간 전국 9000가구를 대상으로 전화설문조사한 결과다. 이 조사의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2.21%다.
수도권 고속도로만 놓고 보면 하루 교통량이 92만3000대로 예상된다. 전년 92만6000대와 비교하면 0.3% 적다.
전년 대비 연휴 기간이 짧아져(10일→5일) 나들이차량이 감소한 영향으로 귀성·귀경 모두 전년 대비 주요 도시간 평균 소요시간이 줄어들 전망이다.
귀성의 경우 서울~부산은 6시간, 서울~광주 4시간40분, 서울~강릉 3시간40분 등으로 전년 대비 최대 1시간50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귀경은 부산~서울 8시간20분, 광주~서울 7시간, 강릉~서울 4시간20분 등 전년보다 최대 20분 감소할 전망이다.
고속도로별로 교통혼잡이 예상되는 구간은 총 89개 구간이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의 경우 서울TG~안성IC 구간 40km가 대표적이다. 갓길차로제가 운영되며 정체시 용인~서울고속도로와 국도 1호선으로 우회하는 것이 낫다.
호남지선 합류로 인해 정체가 예상되는 신탄진IC~비룡JCT 구간 10km 같은 경우는 국도 17호선이나 대전 남부순환선으로 우회할 수 있다.
그밖에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발안IC~서평택IC 구간은 국도 39호선 우회가 가능하고, 서평택IC~송악IC 구간은 국도 34호선, 38호선 우회를 선택할 수 있다.
중부고속도로 서이천IC~호법JCT 구간은 영동선 합류차량 증가로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국도 3호선, 45호선을 통해 우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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