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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이 작품을 보면서 할 일이 있다. 오래된 LP앨범 한 장을 연상할 것. 아련한 한때를 패키지로 떠올리는 앨범은 가수 이문세의 5집 ‘광화문연가’다. 1988년 킹레코드에서 발매한 앨범은 당시 258만장을 판매하는 기염을 토했더랬다.
한국을 대표하는 대중가요 LP앨범 1만 1000장 중 음악사적으로 의미있는 100여장을 골랐다. 여기에 이름만 대면 알 만한 국내 미술작가 100명이 하나씩을 선정, 그에서 받은 영감 등을 캔버스에 옮기기로 했는데.
조각가 박진성(36)이 고른 앨범이 ‘광화문연가’였던 것. 작가는 자신의 캐릭터인 아저씨를 데려와 헤드폰을 씌우고 음악감상에 몰입케 한 입체작품 ‘나의 노래’(2018)를 내놨다. 촉촉해진 아저씨의 눈가에 덧입힌 짙은 세월이 먼저 보인다.
내달 2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백화점 에비뉴엘아트홀서 여는 기획전 ‘100 앨범 100 아티스트’에서 볼 수 있다. FRP에 아크릴. 31×31㎝. 작가소장. 롯데갤러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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